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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거미 키보드 AULA F87 후기, 왜 난리일까? (장단점, 타건음, 추천 축 정리)

앗차차 2025. 12. 21. 21:33


기계식 키보드 시장의 생태계 파괴종 등장
기계식 키보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이름, 바로 **'독거미 키보드(AULA)'**입니다.

5~6만 원대 가격에 20만 원대 하이엔드 키보드에서나 느낄 수 있는 타건감을 보여준다고 해서 저도 직접 내돈내산으로 구매해 봤습니다. 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"이 가격에 이게 가능해?"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.
1. 독거미 키보드 스펙 및 첫인상
제가 구매한 모델은 AULA F87(텐키리스) 모델입니다. 책상을 넓게 쓰고 싶어 선택했는데, 패키징부터 마감이 예사롭지 않습니다.


연결 방식: 유선, 블루투스, 2.4GHz 무선 (3가지 모드 지원)
구조: 가스켓 마운트 (말랑하고 쫀득한 타건감의 핵심)
배터리: 4000mAh (무선으로 오래 사용 가능)
특징: 정방향 RGB LED, 핫스왑 지원
2. 가장 중요한 타건감 (회목축 vs 경해축)
독거미 키보드가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'타건음' 때문입니다.
회목축(Gray Wood): 가장 대중적인 축으로, 도락도락거리는 조약돌 부딪히는 소리가 일품입니다. 입문자라면 무조건 추천합니다.
경해축(Whale Sea): 조금 더 로우피치(낮은 소리)의 보글보글한 소리를 들려줍니다.
실제 느낌: 스테빌라이저(긴 키들의 수평)가 공장 윤활이 잘 되어 있어서 찰칵거리는 잡소리가 거의 없습니다. 이 가격대에서 보기 힘든 완성도입니다.


3. 실사용하면서 느낀 장점
미친 가성비: 솔직히 이 정도 퀄리티면 국내 브랜드 10만 원 중반대 제품들과 비벼도 압승입니다.
풍부한 흡음재: 내부가 꽉 차 있어서 통울림(텅텅거리는 소리)이 전혀 없습니다.
무선 연결 안정성: 리시버를 꽂아 쓰는데 끊김 현상을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.
4. 솔직히 아쉬운 단점 (구매 전 주의사항)
모든 게 완벽할 수는 없겠죠? 제가 느낀 단점입니다.
한글 각인 부재: 직구 제품의 경우 키캡에 한글이 없습니다. (한글 자판을 못 외우신 분들은 따로 키캡을 사거나 적응이 필요합니다.)
전용 소프트웨어: 설정 프로그램이 한글 지원이 안 되거나 직관적이지 않아 처음에 조금 헤맬 수 있습니다.
무게: 보강재가 꽉 차 있어서 생각보다 묵직합니다. 휴대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.
결론: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!
**"10만 원 이하에서 종결급 키보드를 찾고 있다"**면 고민하지 말고 독거미로 가세요. 사무실에서 쓰실 분들은 저소음 축을, 집에서 즐겁게 타이핑하고 싶은 분들은 회목축을 강력 추천합니다.

독거미 구경가기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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